|
| 목사님, 구약시대의 부와 번성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 글쓴이 : 영짱 날짜 : 13-12-23 11:06 조회 : 2092 |
| 트랙백 주소 : http://rtst.org/ver2/bbs/tb2.php/comm_qa/71 |
|
샬롬! 목사님, 민수기 24:1-9을 공부하다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본문에서 발람은 5-7절은 이스라엘의 번영과 부함을 예언하고, 8-9절은 이스라엘의 강함과 파워를 예언하는데요, 9절 후반부에 이스라엘의 부와 번영, 강함의 근원적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는다'라는 내용과 같았습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번성해지고 부해지며 강해진다는 의미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족장들이나 다윗, 솔로몬의 이야기에서 보여지는 것이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 생각해 볼 때,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로 부와 번성을 사용하신 것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면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정황에 관하여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여쭤보는 것입니다. 당시 고대 근동사회에서 물질적 축복=신의 축복이라고 당연히 생각하던 것이 맞다고 생각되고, 또 그렇게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가요? 농경사회 때문인가요? (태양과 비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요?) 그리고 물질적 복과 번성이 신약 시대에 와서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절대적인 증거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저는 신앙인의 부와 번성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가 궁금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구원과 신약 시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얻는 구원과 연결해서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요, 명확히 정리가 잘 안되네요.. 성경은 조금 알 땐 몰랐으나,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성경 본문을 가르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문 내용을 잘 숙지하는 것은 필수요, 본문을 넘어선 당시 시대적 배경과 정황과 모든 컨텍스트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소양이 또 절실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며, 질문드립니다.. 아, 목사님 그리고 이런 이스라엘의 배경에 관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있나요? 더불어 신약의 배경이 되는 로마사에 관련된 책도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
|
|||||||||
|
|||||||||
|
|
